조금씩 천천히 걸어가기

오래된 아파트에 살다보니 겨울이 되면 힘든 점 하나가 있네요.겨울이 되면 추운 날 하수관이 자주 얼어서 세탁기를 사용하지 못합니다.세탁기를 돌리게 되면 1층에서는 역류가 일어나 집 안으로 물이 들어온다고 하니 절대 세탁기를 사용하면 안됩니다.가끔 사용하는 분들이 있는지 안내방송이 자주 나오네요. 다행히 아파트 상가에 빨래방이 있어 그곳을 이용하는데 이번에는 갑자기 추워져서 그런건지 이용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합니다.새벽에 일어나 이용을 하러 갔는데도 사람들이 있네요.이렇게 이용하는게 너무 힘들어 방법을 생각하다 세탁기에서 나오는 하수를 직접 버려보기로 합니다. 이렇게 세탁기에서 나오는 하수를 담을 통을 하고 배수 호수를 통에 넣고 잘 고정하면 됩니다.하수량을 정확히 잘 몰라 계속 하수량을 체크하면서 ..

금요일은 그냥 보내기 싫어 늘 맥주 한잔을 합니다. 어제 차가 많이 막히는 날이라 일부러 늦게까지 일하고 왔네요. 오는길에 편의점에 들러 맥주를 샀습니다.전에 지인에게 추천받은 맥주도 사봅니다. 집앞 마트가 있는데 9시면 모두 문을 닫으니 편의점에 갔어요. 사람이 북적북적 다들 맥주사러 나왔나봐요. 안주거리도 사려했는데 텅 비어있네요. 배달이 난리가 났다더니 다들 사서 먹나봅니다. 짜장라면 하나 끓여 과자랑 먹었습니다. 배고픈데 배달도 안되고 어쩔수없네요. 요식업하시는 사장님들 정말 힘드실거 같아요. 힘내세요.

알림이 울려 핸드폰을 보니 당근마켓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뭐지?? 사실 당근마켓을 그리 자주 이용하는 편이 아니라 그냥 모두에게 주는 알림인가보다 했습니다. 제 이름이 맞네요. 저와 거래를 하셨던 분들이 별점을 후하게 주셨나봅니다. 아무것도 아닐 수 있지만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잘 했나봅니다. 마음으로 항상 친절하자 라고 생각하지만 인상이 안 좋아서 ㅎㅎㅎ 친절했다고 이야기 들으니 기분이 좋습니다. www.daangn.com/final_awards/D1gP7aEjvv97XG96 2020년 당근마켓 올해의 인물 버트농님! 2020년을 빛낸 올해의 인물 버트농님을 지금 만나보세요. :) www.daangn.com 내년에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친절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고 다짐해봅니다. 그..

다들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고 있겠죠? 저희도 크리스마스 이브에 가족끼리 즐거운 크리스마스 파티를 했습니다. 매년 집에서 보내 별다를것 없는 크리스마스 이브였네요. 그런데 다른분들은 색다른 크리스마스를 보냈을 것 같네요.코로나 때문에 외출이 안되니 다들 집에서 음식을 만들거나 배달시켜서 집에서 시간을 보낸것 같아요. 코로나 때문에 정말 힘든 시간이지만 언제나처럼 잘 이겨낼거라 생각합니다. 오늘을 크리스마스입니다. 하루만큼은 다들 즐거운 성탄절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메리크리스마스

테니스 엘보우 부상을 당했습니다.부상이라는 말도 웃긴게 정말 그냥 다쳤습니다.예전에 헬스 다니다 다친 후부터 조금만 움직여도 다치네요.그래서 헬스장도 끊었구요.어찌나 몸이 연약한지 추우면 춥다고 더우면 덥다고 힘든일 하면 힘들다고 시시때때로 아파주네요.아마도 전생에 귀한 양반집 막내아들이었나봅니다.✌ 제 팔입니다.사진을 찍어보니 참 게으르게 생긴 팔이네요. 팔 바깥 쪽 통증이 있는 걸 보니 테니스 엘보우가 나간거네요.이제는 엘보우 전문가가 다 되었습니다.처음엔 병원도 가고 했지만 지금은 뭐 집에서 혼자 치료하고 있습니다.치료법은 별거 없습니다. 물파스나 멘소래담 팔에 바르고 팔 부러졌을 때처럼 구부리고 있는게 제일 좋아요. 하루 이틀 안 쓰면 그냥 바로 낫습니다.ㅋㅋ 이러고 있으면 아내가 일도 안시키고 ..

목욕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인데 이 빌어먹을 코로나19 때문에 1년동안이나 목욕탕을 못가는 중입니다. 집에서 간간히 물을 받아 하기는 했는데 물이 너무 빨리 식어서 제대로 해본 적이 없네요. 그러다 얼마전에 정말 좋은 아이템을 하나 찾았습니다. 짜잔~ 바로 반신욕덮개입니다. 이런 게 있는 줄도 모르고 있다 최근에야 알았습니다. 쿠팡에서 얼른 구매했더니 다음날 바로 도착하네요. 역시 쿠팡이 제일 빠른 거 같습니다. 저렇게 긴 상자에 오기는 한데 사실 길이는 저기 절반정도입니다. 제가 산 제품은 이거에요~ link.coupang.com/re/CSHARESDP?lptag=CFM04384687&pageKey=9736212&itemId=43021651&vendorItemId=3067146384 홈스몰 욕조덮개 소 ..

흰눈이 온 세상을 하얗게 덮을만큼 많이 왔습니다. 눈이 일요일에 오니 더 운치있고 분위기가 좋네요. 겨울 눈 하면 생각나는 게 바로 딸기입니다. 딸기제철은 아직 남았지만 요즘에는 일년내내 나오니 뭐~ 요새는 딸기가 맛있다는 소식을 뉴스에서도 전해주네요. 소식 듣자마자 얼른 주문해보았습니다. 막상 받으니 겨울 기분 제대로 나네요. 딸기 색이 너무 예뻐 감탄하고 있는데 뒤에서 아이가 "딸기~" 하며 달려옵니다. 이럴 때 정말이지 눈물이 날 정도로 행복해집니다. 딸기 하나로 저렇게 행복해 하는 아이가 부럽기도 하구요. 딸기철이라서 그런지 한입 베어무니 달콤하고 새콤한게 정말 맛있습니다. 아이와 주거니 받거니 먹다보니 한상자를 금새 먹어버렸네요. 이럴 줄 알았으면 두상자 살걸 그랬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와인 디아블로입니다. 디아블로 와인는 가끔 세일을 하네요. 원래도 비싼 와인은 아니지만 이럴 때 몇병씩 사옵니다. 이마트나 편의점에도 파는데 전 거의 코스트코에서 사다가 먹어요.이번에는 4병 사왔네요. 연말이랑 크리스마스 생각하면 한두병 더 사올껄하는 생각이 드네요.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외출 못 하니 아웃백에서 스테이크 주문해서 와인이랑 먹어야 겠습니다. 오늘 눈도 오고 일요일이라 넘넘 행복하네요.

오늘 하루는 너무 힘든 하루를 보냈습니다.어찌나 힘들었던지 집에 오자마자 잠들었다가 밤에 깨어났습니다.어제 먹었던게 뭐가 잘못된건지 식구들 마다 두통과 복통이 있네요.약먹고 하루 푹 쉴 수 있는 날이었다면 괜찮지만 오늘은 절대 그럴 수 없는 날이었습니다. 하필이면 할 일이 너무 많은 날인데 최악의 컨디션이었습니다.그 와중에 주문해놓은 리본이 3일째 택배 허브에 갖혀있습니다.아....어쩔 수 없이 도매시장을 다녀오던지 퀵서비스를 받아야 합니다. 몸이 너무 힘들고 일이 많아 움직이는 건 불가능해서 퀵을 부르려다 얼마전 알게된 지하철 택배가 떠올랐습니다.혹시 하고 검색했더니 사이트가 나오네요.사용방법도 자세히 나와있어서 어렵지 않았습니다.전화나 인터넷으로 출발지와 도착지만 알려주면 요금이 나옵니다.그리고 결제..

매일 왕복 2시간을 도로 위에서 보냅니다. 운전을 할 때도 그렇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도 마찬가지 입니다. 최근 사무실을 옮기고 전용주차장이 생기고 나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이용하다보니 전에는 보지 못했던 게 많이 보입니다. 사람들은 모두 핸드폰만 보고 주변을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최근에 핸드폰을 멀리하는 중이라 핸드폰을 보지 않으니 저만 사람들을 관찰합니다. 사람들을 구경하는게 꽤나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차를 타고 다닐 때보다 빨리 도착할 때가 많습니다. 지하철은 안 막혀서 그런지 진짜 빠릅니다. 어제는 셀카도 찍었는데 아무도 모릅니다. 오늘도 갈 때 셀카한장 찍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