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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천천히 걸어가기
지하철 택배 사용하고 나서 느낀 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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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는 너무 힘든 하루를 보냈습니다.
어찌나 힘들었던지 집에 오자마자 잠들었다가 밤에 깨어났습니다.
어제 먹었던게 뭐가 잘못된건지 식구들 마다 두통과 복통이 있네요.
약먹고 하루 푹 쉴 수 있는 날이었다면 괜찮지만 오늘은 절대 그럴 수 없는 날이었습니다.
하필이면 할 일이 너무 많은 날인데 최악의 컨디션이었습니다.
그 와중에 주문해놓은 리본이 3일째 택배 허브에 갖혀있습니다.
아....어쩔 수 없이 도매시장을 다녀오던지 퀵서비스를 받아야 합니다.
몸이 너무 힘들고 일이 많아 움직이는 건 불가능해서 퀵을 부르려다 얼마전 알게된 지하철 택배가 떠올랐습니다.
혹시 하고 검색했더니 사이트가 나오네요.
사용방법도 자세히 나와있어서 어렵지 않았습니다.
전화나 인터넷으로 출발지와 도착지만 알려주면 요금이 나옵니다.
그리고 결제를 하는 동시에 택배가 출발합니다.
편하고 좋습니다.
저희 꺼 배달해주신 할아버지는 어찌나 빨리 오셨는지 강남에서 안양까지 1시간만에 도착을 하시네요.
리스펙합니다.
혹시 길을 헤메실까봐 지하철역에서 만나 물건을 픽업했는데 제가 고마워서
"너무 큰 도움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라고 인사를 드렸더니
"제가 더 감사합니다."
라고 대답해주시네요.
처음 써본 지하철 택배지만 너무 편하게 잘 이용했습니다.
가끔 퀵을 이용하는데 앞으로는 지하철택배 이용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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