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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와 생각

옷도 못 고르는 사람 - 퍼스널 브랜딩 성공하기

BUTTONH 2021. 1. 1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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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면서 '퍼스널 브랜딩'이라는 주제로 유튜브를 보면서 왔습니다.

좋은 이야기도 많고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도 많습니다.
이야기를 들으며 나도 이렇게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미국에서 일을 하고 와서 성공한 사람, 대기업에서 일을 하다 나와서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 블로그에 하루 몇 천명이 들어온다는 사람 다들 대단합니다.

부럽다는 생각도 들다가 갑지가 내가 초라해지기 시작합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일은 퍼스널 브랜딩을 해야 합니다.
쉬운 일이 아니고 오랜 시간이 걸릴지도 모릅니다.

이미 이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도 많구요.

'이렇게 재주많고 똑똑한 사람들이 많이 하는데 내가 될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난 아무것도 해 놓은것 없이 그냥 아저씨가 하는 이야기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까 의심이듭니다.

자신감과 자존감이 함께 뚝뚝 떨어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이 정도 되면 풀이 죽어서 포기하든지 우울해지는게 보통 반응입니다.

하지만 전 푸쉬업을 하고 달라지고 있는 중입니다.

얼른 나만의 주문 '돌덩이' 노래를 틀어서 듣습니다.

 

머리속으로

'세상에서 내가 제일 강하다. 나 말고는 다 밥이다.'

라는 주문을 외우기 시작합니다.

 

저는 잘 난 것 없고 별 볼 것 없는 사람입니다.

재능을 발견한적도 없고 노력을 해서 재능을 만들어 나간 적도 없습니다.

심지어 저는 옷도 혼자 고르지 못합니다.

어릴 때는 엄마나 누나가 사다준 옷을 입었고 지금은 아내가 골라주는 옷을 입습니다.

저는 예쁘다는 느낌이나 잘 어울린다는 느낌을 잘 못 느끼지 못해 옷도 혼자 고르지 못합니다.

 

 

이런 내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메신저사업에 어울리는 사람일까?

이런 나를 퍼스널브랜딩한다는게 가능하기는 한 일일까?

이미 나보다 잘나고 재능많은 사람들이 하는 일을 굳이 내가 할 필요가 있을까?

 

맞습니다.

그들은 나보다 뛰어납니다.

말, 글, 외모, 재능, 기술 모두 나보다 훌륭하고 노력을 해서 많은 성과를 이룬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돌덩이 노래가 끝날 때즘 이런 생각이 듭니다.

 

'나 같은 사람이 성공해야 진짜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거잖아.'

원래 잘하고 있었던 사람이 잘되는건 당연한거 아냐?

그들은 원래 퍼스널 브랜딩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잖아.

하지만 나는 다르잖아

나는 그냥 아저씨인데 메신저가 되어 퍼스널브랜딩을 성공시킨다면 사람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는거 아닌가.

사람들은 나를 원하는거잖아

이런 생각들이 듭니다.

아무런 재능도 없는 사람이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게 내가 할일 같습니다.

 

여기까지 생각을 하고 나니 참 내가 멋지다는 생각을 합니다.

언제 이렇게 바르고 강한 사람이 되었는지 믿어지지 않습니다.

아마 이제 성공할 때가 되었나보다 라고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