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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와 생각

재능 찾기 - 나만의 특별함 글로 써보기

BUTTONH 2021. 1. 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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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진 경험이 특별한 게 있을까?

아무리 생각해봐도 나는 너무 평범한 것 같다."

라는 생각을 들고 나니 준비 중이던 사업을 시작할 자신감이 없어집니다.

 

나쁜 생각은 그냥 놓아두면 뿌리가 깊어지니 빨리 뽑아내기로 합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전에 객관적으로 글로 한번 적어보기로 합니다.

나의 경험을 통해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사업을 하려고 하는데 나를 잘 모르면 안 되니 경험들을 나열해 봅니다.

 

나는 20대에 사업을 시작해 지금껏 13년간 자영업을 하며 살고 있습니다.

13년 동안 자영업을 하면서 9번의 창업을 했고 지금껏 생존해 있습니다.

한 해 폐업하거나 망해서 자영업을 떠난 사람 수를 보면 굉장한 경험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나는 자영업이라는 생태계에서 지금껏 살아남았고 생존하는 방법을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나는 직장생활을 3년동안 4번이나 퇴사를 했습니다.

아무 계획도 없었지만 하기 싫은 일을 끝까지 하고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할 때는 무슨 일이든 배울 준비가 되어있고 도전할 용기가 있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자영업을 하는 동안 단 한번도 재취업 생각을 해보지 않았습니다.

나는 눈 앞의 돈보다 꿈을 쫓는 일을 더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학창시절 공부를 잘 하지 못했는데 이유는 공부를 많이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성적은 나빴지만 수학 성적만큼은 우수했습니다.

다른 아이들은 여러 과목을 공부해야하니 시간이 부족했겠지만 나는 수학만 공부하면 되어서 시간이 넉넉했습니다.

수학은 답이 늘 정해져있고 어느 수준이 넘어간 이 후부터는 공부를 게을리해도 성적이 높게 유지되는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내신 성적이 바닥이었음에도 수학 성적으로 대학에 합격했습니다.

나는 하고 싶은 일은 집중적으로 잘하는 사람입니다.

 

겁이 많지만 다른 사람에게 겁내는 걸 들키는 걸 싫어합니다.

무섭고 두려운 일이 닥쳐도 아무도 내가 겁 먹은지 모릅니다.

그래서 창업하고 나서 매출이 나오지 않고 무서웠음에도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모두 덤덤하게 그 시간을 잘 견뎌냈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겁쟁이이지만 겁쟁이인걸 지금까지 단 한번도 들키지 않았으니 용감한 사람입니다.

 

공과금을 한번도 늦게 내본 적이 없습니다.

돈이 없어서 걸어다니고 끼니를 굶은 적은 많지만 공과금은 한번도 늦게 내 본적이 없습니다.

카드값, 월세, 학원비 기타 납부하는 모든 비용이 나에게는 약속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공과금을 밀려 가산세를 내는 사람이 많다는 걸 알았을 때 꽤나 충격을 받았습니다.

나는 정말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입니다.

 

나는 나라는 사람에 대해서 글을 쓰면서 나의 경험이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겠다라는 확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글을 쓰기 전에 너무 평범해서 심심한 줄 알았던 내 삶이 글로 쓰고 난 후에 나의 경험이 얼마나 특별한지 말하고 싶어집니다.

 

이제 생각은 그만하고 행동으로 옮겨야 할 시간인거 같습니다.

아마 이 사업에 나보다 더 적당한 사람을 찾지 못할만큼 완벽할거 같습니다.

오늘은 내가 살아온 모습이 참 좋아지는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