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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천천히 걸어가기
장사 창업 시작하는 비결 본문
장사를 시작한지 어느덧 13년 차가 되었습니다.
일을 시작하고 꾸준히 일을 하고 있네요.
지금도 2가지 사업을 하고 있기는 한데 내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소개 받은 '백만장자 메신저'라는 책을 읽고 나서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3552779
이 책 속에는 내가 원하는 삶이 모두 들어있었습니다.
책을 읽고 나서 내가 나를 보지않고 먼 곳에 있는 것만 바라고 살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책을 다 읽은 후부터 글쓰는 연습을 했습니다.
어떤 방식이라도 내가 원하는 삶에 가까워지는 방법을 찾아야 했습니다.
영상도 보고 책도 읽고 강의도 들어보고 기다리지 않고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서 시작했습니다.
그 중에 가장 먼저할 수 있는게 이 블로그였습니다.
블로그 속에서 나를 표현하는 글을 쓰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나를 글로 쓰려고 하니 아무것도 쓸게 없네요.
아무리 머리를 짜내도 그냥 평범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잘하는 걸 해보기로 했습니다.
막무가내로 시작해서 몸으로 부딪히고 문제가 생기면 해결하기.
어떤 말을 하고 싶은지도 모르는데 그냥 이말 저말 다써보기 시작했습니다.
어차피 이야기를 하기로 했으니 무슨 말이라도 쓰다보면 되겠지라는 마음인데 그게 신기하게 또 통합니다.
그리고 SNS에 나를 사람들에게 알리기 시작합니다.
인스타도 하다보니 재미있습니다.
어색한 것들이 익숙해지고 무서웠던 일들이 재미있는 일이 되고 있습니다.
아 제가 잘하는 게 기억 납니다.
부딪혀보고 시작해보는거 잘하는 사람이었구나.
불안감이나 무서움이 들어도 애써 외면하고 그냥 나아가봅니다.
내가 시작하는 방법이 그거였습니다.
8번의 창업과 또 새로운 시작 앞에 내가 있었습니다.
책에서 나온 내용처럼 다른 사람들에게 말해 줄 만한 내가 있었습니다.
모든게 준비되지 않았는데 도전하고 문제가 생길 때마다 해결하면서 살아왔습니다.
어쩌면 다른 사람보다 조금 모자랐기에 시작할 수 있었는지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말 게으르고 할 줄 아는게 별로 없는 사람이거든요.
누구에게나 같지 않겠지만 원하는 일이 있으면 확신이 들지 않아도 도전해보는게 좋아요.
막상 부딪혀보면 자신이 그 일을 해결할 줄 아는 사람일지도 모르잖아요.
사실 창업하고 나서 겪는 많은 일들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 투성입니다.
이렇게 긴 글을 써 내려가는 것도 머리 속에 있는 내용이 아니라 그냥 쓰다보니 써진 글들입니다.
잘 써진건지 어쩐지 몰라도 어쨋든 글 한 줄로 시작해서 한장 다 써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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