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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코로나 (4)
조금씩 천천히 걸어가기
휴일 날씨가 이렇게 아름다운데 나가지 않을 수 없죠. 코시국이라서 놀러가지 않으려고 하지만 봄은 어찌나 아름다운지.... 캠핑장을 예약했으면 좋은데 예약잡기가 넘 힘드네요. 집에만 있기는 너무 아까운 날씨라 가족들과 관악산에 산책 다녀왔습니다. 분명 아직 4월인데 반팔을 입어도 땀이 납니다. 원래 4월이 이렇게 따뜻했었는지 모르겠네요. 다른 해의 5월이랑 비슷한 느낌입니다. 안양쪽에서 올라가는 길인데 길이 참 이상해요. 찾기 편하지도 않구요. 산책이었지만 산이라고 다녀왔다고 만보는 쉽게 넘어가네요. 평일날은 목표를 만보로 하고 휴일에는 이만보로 늘려야 겠습니다. 이만보 채우려면 다시 놀러나가야 겠네요.
다들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고 있겠죠? 저희도 크리스마스 이브에 가족끼리 즐거운 크리스마스 파티를 했습니다. 매년 집에서 보내 별다를것 없는 크리스마스 이브였네요. 그런데 다른분들은 색다른 크리스마스를 보냈을 것 같네요.코로나 때문에 외출이 안되니 다들 집에서 음식을 만들거나 배달시켜서 집에서 시간을 보낸것 같아요. 코로나 때문에 정말 힘든 시간이지만 언제나처럼 잘 이겨낼거라 생각합니다. 오늘을 크리스마스입니다. 하루만큼은 다들 즐거운 성탄절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메리크리스마스
코로나 때문에 또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뭔지 잘 모르지만 저희의 일상은 멈추어야 합니다. 아무것도 못하는 건 아니지만 아무것도 하면 안되는 일상으로 다시 들어가야 하네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 지키는 기본을 안 지키는 사람들 때문인거 같지만 이미 일어난 일 원망하기도 지칩니다. 그냥 저런 사람들이 이 사회에 이렇게나 많이 있는지 알게된 현실이 안타깝네요. 사실 제가 말하는 일상이라고 해봤자 아이 데리고 주말에 쇼핑센터가거나 외식하고 공원에 놀러가는게 다인데 그게 이기적인 행동이 되어버립니다. 정말 안타깝기는 하지만 다시 한 번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는 중입니다. 1. 집에서 안나가기 2. 나갈 때는 꼭 마스크 쓰기 위 2가지를 지키기 위해서 당분간은 또 집에서 콕 박혀 있어야..
장마가 끝났다고 해서 당분간 비를 못 볼거라 생각했는데 장마 끝나자마자 태풍이 온건지 오늘도 무섭게 비가 내렸다. 일기예보를 봐서 비가 오리라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한참이나 쏟아질 줄은 몰랐다. 뜨거운 태양과 시원한 바다가 있는 해수욕장에 가서 아이와 물놀이 하고 싶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하루 종일 집에만 있어서 다행히 비 때문에 계획을 망치지는 않았다. 이제 사람을 만나는게 나쁜 일을 하는 것 같은 죄책감이 든다. 아이에게 엘레베이터를 탈 때나 계단을 오를때 손잡이를 잘 잡으라고 이야기 해주었는데 지금은 잡고 있는 아이의 손을 떼어내며 잡지말라고 코로나 있다고 이야기 해야 하는게 너무 싫다. 정말 이러다 영화에서 나오는 것 처럼 지구종말이 오는건 아닐까라는 생각도 가끔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