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도 최저가 - 같은 은행 다른 지점 금리 비교

고객이 대출을 받으러 갔다 황당한 경험을 했다며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직장아래 있는 A은행 00지점에서 대출 상담을 받고 부동산계약이 끝난 후 월차 쓴김에 집근처 A은행 XX지점을 방문해 대출을 받으려고 했는데 상담받았던 금리와 달랐다고 합니다.

이상해서 대출 신청을 하지 않고 다음 날 출근해서 다시 A은행 00지점에 갔더니 전에 상담 받은 그 금리가 맞았다는 겁니다.

1금융권이고 같은 은행인데 이게 말이 되냐며 황당해 하시며 이야기해 주시네요.

고객분 입장에서는 황당할 만한 일이 맞아보이지만 저는 알고 있는 사실이었습니다.

공인중개사로 일하며 은행과 좀 친하게 지내니 자연스레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도 이 일을 하기 전까지 주거래은행이라는 걸 두고 거래를 계속해야 좋다고 믿고 그렇게 했습니다.

A은행 ㅁㅁ지점 한 군데만 이용 하고 그 곳에서 대출상담부터 적금, 보험까지 다 가입을 했습니다.

그런데 주거래은행이라는게 고객 혼자 착각하는 행동이더군요.

은행은 대출을 해줄 때 안전하게 신용등급과 월소득액만으로 고객을 판단하지 주거래를 했다고 해서 우대해주지 않습니다.

10억이상 예금이 있는 사람은 우대해주긴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같은 A은행이라도 지점마다 금리가 다를 수 있는건 사실 많은 분들이 잘 모르시는 부분입니다.

지점마다 다른 영업점이라 서로 다를 수 있는거지만 고객입장에서는 한 은행과 거래를 한다고 착각을 해 당연히 같은 금리일거라 생각하는 겁니다.

대출을 받게 되는 일이 생기면 은행만 비교할게 아니라 지점별로 최저가를 비교해 선택하시는 게 좋습니다.

대출 최저가 비교 해서 손해보시는 일 없도록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