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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장마 (3)
조금씩 천천히 걸어가기
장마가 끝났다고 해서 당분간 비를 못 볼거라 생각했는데 장마 끝나자마자 태풍이 온건지 오늘도 무섭게 비가 내렸다. 일기예보를 봐서 비가 오리라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한참이나 쏟아질 줄은 몰랐다. 뜨거운 태양과 시원한 바다가 있는 해수욕장에 가서 아이와 물놀이 하고 싶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하루 종일 집에만 있어서 다행히 비 때문에 계획을 망치지는 않았다. 이제 사람을 만나는게 나쁜 일을 하는 것 같은 죄책감이 든다. 아이에게 엘레베이터를 탈 때나 계단을 오를때 손잡이를 잘 잡으라고 이야기 해주었는데 지금은 잡고 있는 아이의 손을 떼어내며 잡지말라고 코로나 있다고 이야기 해야 하는게 너무 싫다. 정말 이러다 영화에서 나오는 것 처럼 지구종말이 오는건 아닐까라는 생각도 가끔 든다..
휴가철이 시작되는 시기인데 요즘은 비가 엄청 내려 어디도 갈 수가 없을 거 같아요. 온 종일 뉴스에서 어디서 고립되었다 어디 물피해 입었다는 소식만 들려오네요. 사실 집이나 사무실 안에서 볼 때는 '많이오네' 라고 생각하고 넘어갔는데 낮에 잠시 나갔다 물폭탄을 맞으니 정신이 확 들 정도였습니다. 갑자기 콰광 하는 소리가 나는것 같더니 순식간에 비가 쏟아져 주변을 전부 물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여기 저기서 물이 넘쳐 흘러 우수관이 가득차 역류하고 높은곳에서 아래로 물이 쏟아져내려 폭포가 만들어질 정도였습니다. 우산을 쓰고 있었는데 이렇게 많이 내리니 소용없더라구요. 머리가 흠뻑 젖을 정도로 우산 속으로 비가 내려서 쓰나 마나였고 튀긴 물에 바지뿐 아니라 속옷까지 다 젖었습니다. 신발은 물 속에 들어간 듯 젖..
나가야 할 디퓨져가 많아 열심히 만들고 있는데 세상이 어두워집니다. 사진때문에 조명을 잘 안켜서 바깥이 어두워서 쳐다보는데 갑자기 번쩍하고 번개가 칩니다. 그리고 몇 초후에 천둥이 꽈광하고 울립니다. 천둥과 번개가 오고 바로 비가 찾아왔네요. 창밖을 보니 굵은 빗방울이 한방울 두방울 떨어지더니 폭포수처럼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새차게 내리는 빗줄기를 보니 일이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하던 일을 잠시 멈추고 창밖을 멍하니 보고 있습니다. 그러다 세차게 들이치는 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창문을 닫았습니다. 이렇게 비가 창문을 깨끗하게 청소해주는 날은 기분이 싱숭생숭해지고 옛추억에 젖어듭니다. 그래서 아내에게 부추전을 해달라고 졸랐습니다. 츤데레 아내는 늘 짜증과 험한 말을 내뱉은 후 다 들어줍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