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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파 휴대용 탁상 선풍기 청소하기

BUTTONH 2021. 1. 18.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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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주말 잘 지내셨나요?

저는 주말동안 집에서 사용 중인 클래파 휴대 가능한 탁성용 선풍기를 청소했습니다.

한 겨울에 왠 선풍기일까요?

하하 저희 아드님은 항상 선풍기에 국, 죽, 밥 모두 식혀서 먹으니 지금까지 매일 사용하는 중입니다.

 

바로 얘가 작년 여름에 산 클래파 휴대가능한 탁상용 선풍기입니다.

비슷하게 생긴 애들 중에 조금 비싸긴 했지만 내구성도 좋고 바람이 강하다고 해서 구입했습니다.

사용해보니 배터리도 오래가는거 같아요.

여름부터 지금까지 매일 잘 사용하고 있는데 얼핏봤는데 먼지가 보입니다.

신경을 안 쓰고 있었는데 먼지가 있네요.

 

아들 밥 식히는데 쓰는 선풍기인데 먼지가 팅팅 껴 있다니
ㅠㅠ

먼지가 있는줄 알면 아내와 아이가 화낼테니 얼른 뒤돌아서 혼자 분리를 시도해봅니다.

으잉??? 열리지 않습니다.
검색창에 검색을 해도 안 나오네요.

아무도 방법을 궁금해 하지 않을 정도로 쉬운건가???

자세히 보니 선풍기 뒷편에 잠금 표시 그림이 있습니다.

열리는 방향 쪽으로 돌려봅니다.
조심히 열어봤는데 열리지 않습니다.

살짝 벌어지는 것 같아 힘을 살짝 주었더니 톡하며 열리네요.

하하하

 

이 선풍기는 날개부분은 분리가 되지 않네요.

앞만 열려 물티슈로 닦아 줍니다.

뚜껑을 열어보니 정말 가관입니다.

 

 

이런걸로 아이 국을 그동안 식혀왔다니 죄책감이 드네요.

미안해 ㅠㅠ

열심히 닦아도 먼지가 눌러붙어앉아서 잘 닦이지 않습니다.

 

 

윗부분을 보니 저렇게 홈이 있어서 쉽게 열리지 않았나 봅니다.

 

 

깨끗이 닦으려 면봉까지 사용해 닦아봐도 안 닦입니다.

결국 물티슈를 사이에 끼여 왔다 갔다하면 닦았습니다.

꽤 시간은 걸렸지만 그래도 청소는 대 성공입니다.

 

 

짜잔 정말 깨끗하죠?

앞으로는 자주자주 청소를 해주어야겠습니다.

항상 공기청정기 틀어놓고 사는데 이런 선풍기로 아이 음식을 식혔다는게 어이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