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평의 기적

2020.11.19~2020.11.23

1평의 기적

이나가키 아츠코

매주 도서관에 들러 책을 빌리려옵니다.

빌린 책을 다 읽지는 않지만 어떤 책을 읽을지 고르는 시간이 참 행복합니다.

이번에도 그런 마음으로 열심히 고른 책 중에 가장 먼저 이 책을 집어들어 읽었습니다.

'1평의 기적'

장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늘 현장의 살아있는 날 것의 이야기를 들려줘서 즐겨 읽는 편입니다.

그런데 막상 이 책은 그런 내용보다 더 깊은 감동을 주는 내용이 가득 담겨있네요.

60년 넘게 양갱과 모나카를 만들어 파는 일본의 양갱 장인 오자사의 이나가키 아츠코 사장.

처음 들어보는 오자사 라는 곳의 이야기 입니다.

장사 철학이 갖고있고 사업안에 사람이 있는 실제 살아있는 이야기가 담긴 책이었습니다.

읽는 내내 좋은 글귀, 마음에 드는 구절들이 얼마나 많은지 옆에 수첩을 두고 계속 메모하면서 읽었습니다.

쭉쭉 내려가서 얼마 안 가 책을 다 읽었습니다.

다 읽고 나서도 한참 여운이 남는 감동이 있는 책인에요.

한장한장 읽어내려가며 많은 생각을 들게 만드는 이야기들의 연속이었습니다.

왜 장인이 될 수 있었는지 그 짐심이 전해지는 그런 책입니다.

지금도 마음이 먹먹해 집니다.

이 책에는 참 많은 것들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글쓴이의 삶과 진심,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장인정신 그리고 사람을 대하는 사업가의 마음가짐.

모든 것들이 진심으로 적어놓아서 많이 배우게 되는 책이었습니다.

사업을 하는 사람,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써 많이 배우게 되는 책

좋은 책을 읽을 때면 살아간다는게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깨닫게 됩니다.

이 책도 읽은 동안, 읽은 후에도 계속 여운이 남아 입가에 미소를 짓게 만드네요.

이 책으로 다가오는 겨울 다시 한번 마음가짐을 다잡아 열심히 살아봐야 겠습니다.

좋은 책은 늘 소중한 시간을 선물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