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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향초 (3)
조금씩 천천히 걸어가기
아내는 향기를 만드는 일을 합니다. 그래서 늘 향기나는 제품이 주변에 있는데 그 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는 건 바로 향초입니다. 캔들이라면 아무느낌이 없는데 향초라고 부르면 감성이 돋아올라오릅니다. 힘들게 만들었을 향초인데 늘 사무실 한켠에 두기만 하다 오늘 처음 켜보았습니다. 아 예쁘다~ 😍😍 저녁에 혼자 사무실에 남아 일할 때는 불을 전부 끄고 스탠드 하나로 일을 합니다. 그렇게 하면 분위기도 좋고 집중도 잘 되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드라마 같은거 보니까 주인공들이 다 그렇게 하더라구요. 🤣 오늘도 그렇게 일하다 문득 온기가 없다는 느낌이 들어 향초를 켰는데 분위기가 100배 올라가네요. 향초 하나로 어두운 사무실이 분위기 좋은 카페처럼 느껴집니다. 여기에 고요한밤 거룩한밤을 배경음악으로 깔면 캬..
어제까지 어버이날 선물용으로 카네이션 오브제캔들 겨우 다 만들어 보냈는데 이번에는 스승의 날 카네이션 오브제캔들 차례네요. 오브제캔들이라는게 그냥 뚝딱 만들수 있는게 아니라서 시간과 노력 많이 들여야하네요. 좋은 캔들 만드려면 계속 옆에 있어야 해서 특히 시간이 많이 필요하구요. 그래도 고마운 사람에게 전하는 소중한 선물이기에 하나하나 정성스레 만들고 있는 중입니다. 덕분에 작업실은 폭탄이 떨어진듯 엉망입니다. 여기저기 곳곳에 캔들이 놓여있고 발디딜 틈도 없습니다. 만들 수 있는 수량이 한계가 있지만 그래도 사람들에게 좋은 선물을 만드는 작업이라 기분이 좋습니다. 신기하게도 즐거운 기분으로 일을 하면 진짜 예쁜 카네이션이 나옵니다. 그래서 너무 바빠 나무젓가락까지 동원해 만드는 중이지만 늘 즐거운 기분으..
라디오에서 굴착기 기사님들에 대한 사연이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자신들을 소개할 때 지구조각가 라고 소개하더군요. 와 그렇게 표현하니 참 멋있게 느꼈습니다. 지구조각가 이런 이름을 생각해낸 사람이 누구인지 정말 궁금하기 까지 했습니다. 그러다 나도 이런 사람이라고 표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직업으로 사람을 표현하는건 나답지 않으니 나라는 사람을 표현하면 어떤 단어가 어울릴까 한참 멍하니 창밖을 보다 꽃가루를 옮기고 다니는 꿀벌이 떠올랐습니다. 그리 눈에 띄지 않지만 않고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며 꽃가루를 옮겨서 꽃과 식물을 번식시켜주는 꿀벌과 닮고 싶었습니다. 꿀벌이 없으면 세상의 많은 꽃과 식물들이 없어질거라는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는데 참 나도 저런 사람이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