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코로나
- 확정일자
- 계약서파일
- 스위트스멜링
- 계약서한글파일
- 퍼스널브랜딩
- 일상
- 인스타그램
- 나를바꾸는습관
- 책읽기
- 임대차3법
- 코로나19
- 지역화폐
- 부동산상담
- 육아
- 대법원인터넷등기소
- 전입신고
- 전월세신고제
- 부동산계약
- 놀이터
- 아파트청약
- 창업하기
- 유치원
- 부동산계약서
- 습관만들기
- 저녁메뉴
- 글쓰기
- 강철부대
- 넷플릭스드라마
- 시작하기
- Today
- Total
목록새싹 (2)
조금씩 천천히 걸어가기
조금이라도 시간이 생기면 휴대폰을 들여다보며 무엇인가를 했다. 이유는 늘 있었다. 고객이나 거래처랑 연락도 해야하고 인스타그램으로 홍보도 해야하고, 재태크를 위한 주식과 경제채널도 살펴야했다. 그리고 심심할 때는 재미있는 사진이나 유튜브를 보거나 넷플릭스로 영화도 보아야 했다. 하지만 너무 과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이 하는 만큼 평범하게 생활한다 생각했다. 그런데 언제가부터 주변 풍경이나 날씨, 출근길에 누가 내옆을 지나갔는지 아무런 기억이 나지 않았다. 새싹을 본 기억도, 낙엽을 본 기억도 없다. 오늘 누가 내 옆을 지나쳐갔는지도 아무런 기억이 없다. 시간을 아끼기 위해 출근할 때도 퇴근할 때도 휴대폰을 보고 커피를 마실 때, 밥을 먹을 때도 휴대폰을 들여다보는 일이 많았다. 짬짬이 이런 시간도 효율적으..
햇살이 창가로 들어오는 일요일 아침이라니 완벽한 날입니다. 창 밖으로 보이는 나무에 작은 새싹들이 올라와 봄을 알려줍니다. 작년 새싹이 올라올 때 아이에게 새싹이라고 알려주면서 이야기 했는데 어느새 1년이 흘렀네요. 나무가 없는 집에만 살다 처음으로 나무들과 함께 살 수 있는 곳에서 살아보니 너무 좋습니다. 특히 계절이 바뀔 때 나무들을 보고 있노라면 두근 거리기 까지 합니다. 저와는 취향이 하나도 맞지 않는 아내지만 이건 너무 좋아하니 하나는 취향이 똑같다고 말할 수 있겠네요 괜히 기분이 들떠 시키지도 않은 베란다 정리, 물청소, 빨래까지 했네요. 지금 저희집으로 들어오는 햇살을 많은 사람들이 함께 보면 좋을 거 같아 사진까지 찍어서 남겨봅니다. 아침에 커피 한잔 했지만 다시 커피 한잔 해야겠어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