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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와 퇴고, 블로그글 쓰는 방법

BUTTONH 2021. 1. 1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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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하면서 글쓰기에 대해 많이 생각 하게 됩니다.

글이 얼마나 쓰기 힘든지 알게 되고 작가라는 직업이 얼마나 무거운지도 알게 됩니다.

책을 읽을 때 너무 쉽게 읽어지던 글이 쓰려고 하니 왜 이리 어려운지 모르겠습니다.

 

어제 부터 읽고 있는 책이 있습니다.

"오늘 잠은 굶고 자야지 - 박상영"

 

30대라는 작가의 에세이 글인데 참 닮고 싶은 글쓰기 방식입니다.

어찌 이리 잘 쓸 수 있는지 정말 존경스럽네요.

 

 

블로그글을 쓸 때는 초고를 갈겨내려갑니다.

아무 의미없는 글자만 나열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렇게 아무 의미도 알리는 것도 없는 오타투성이의 글을 다 씁니다.

 

대충 휘갈겨 내린 글이라도 처음부터 다시 읽으면 뭔가 내용이 있습니다.

그럼 내용을 정리하고 글의 형태가 되어 갑니다.

블로그 글쓰는 방법이라면 바로 이 퇴고 입니다.

 

퇴고를 2~3번 하고 나면 읽을 수 있는 한글의 나열이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소리내 읽으며 마지막 퇴고를 합니다.

이렇게 블로그의 글쓰기를 마칩니다

 

요즘 저도 이 퇴고 과정을 거치는 중입니다.

이전에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살겠다며 사업을 시작했다 돈만 쫓는 바보로 살았거든요.

목적없이 돈만 쫓고 살다보니 돈도 없고 인생도 허무해집니다.

진짜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자연스럽게 돈을 버는 삶을 살고 싶어집니다.

 

가끔 초고가 엉망인데 퇴고하다가 마음에 드는 글이 되기도 하는데 저도 이렇게 마음에 드는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매일 푸쉬업을 하면서 나를 퇴고하는 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