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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늦가을 캠핑장

BUTTONH 2020. 11. 11.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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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보니 이제 낙옆들도 곧 다 떨어질 것 같습니다.

얼마전까지 녹색이었던거 같은데 금새 노랗게 물들더니 이제 떨어질 날만 기다리고 있는 것 같아요.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뜻이겠죠?

올해 참 많은 일이 있었는데 그 중에 정말 기억에 남는게 캠핑인 것 같습니다.

캠린이 시작해서 여기 저기 캠핑 다니며 좋은 추억 많이 쌓았습니다.

예전에는 텐트치는게 귀찮아 생각도 해본 적 없었는데 아이가 있으니 이런 것도 하게 되네요.

덕분에 좋은 추억도 많이 생기고 제가 더 힐링 많이 한 것 같아요.

ㅋㅋㅋ

이번 주말도 가까운 캠핑장을 예약 해 놓았는데 막상 11월이 되니 날씨가 추워 걱정입니다.

가까우니 추우면 집에 돌아오면 되긴 하지만 그래도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입니다.

낮에는 맛있는거 먹고 단풍 구경하고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쉬면 되는데 밤에 잘 때 추울까봐서 걱정입니다.

텐트도 치고 이것저것 챙길 것도 많은데 반나절 놀러가는데 그 정도 수고하기는 또 부담이 되네요.

캠린이다 보니 추운 날 캠핑 안 해봐서 고민 됩니다.

캠핑하면서 좋은 추억 많이 생겼는데 올해 마지막 캠핑도 다녀오는게 좋겠죠?

아 벌써 내일이 목요일이네요.

내일은 마트에 가서 삼겹살이랑 구워먹을거 좀 사 와야겠습니다.

역시 캠핑은 삼겹살이 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