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씩 천천히 걸어가기

아이와 서울 근교 나들이 수리산숲속놀이터 본문

나의 일상

아이와 서울 근교 나들이 수리산숲속놀이터

BUTTONH 2020. 10. 19. 08:32
728x90

아이와 서울 근교 나들이 갈 수 있는 곳 수리산숲속놀이터에 다녀왔습니다.

주말만 되면 어디를 갈까 고민하는게 일입니다.

그래도 이번 주에는 근처에 있는 수리산도립공원에 있는 숲속놀이터를 찾아서 힘 안들이고 다녀왔네요. 

또 아이 친구네와 함께라 너무 편하게 휴식을 취하고 왔습니다.

오는 길에 차가 너무 많아 주차장이 복잡했습니다.

올라오는 길에도 쭈욱 주차해놔서 불편했구요.

'놀이터에 이렇게 많이 온건가?'

이런 생각을 했는데 안내도를 보니 한번에 이해가 되네요.

등산객

등산코스만 있으면 어디든 이렇게 복잡한거 같아요.

저기 보이는 곳이 수리산숲속놀이터입니다.

너른 잔디밭에는 눈길도 주지 않고 아이의 눈은 놀이터를 향해 고정입니다.

열심히 또 빨리 킥보드를 굴리며 잘도 달려가네요.

사진 찍을 때마다 등장하는 우리아이 트레이드마크 레고 가방과 함께 고고씽~

숲속에 위치해서 숲속 놀이터 놀이기구가 모두 나무로 만들어져있더라구요.

도착하자 마자 저렇게 높은 곳 꼭대기까지 올라가네요.

작년에는 꿈도 못 꿀 높이인데 6살 되더니 겁이 점점 없어집니다.

이젠 남자아이 티가 팍팍 나는 중입니다.

사진을 많이 찍어주고 싶어 살짝살짝 찍은건데 아이는 귀신같이 알아채고 사진을 안 찍으려 노력합니다.

겨우 한컷 찍었다고 생각했는데 집에 와 보니 눈을 감고 있네요.

우리 아들 정말 소신있게 사진을 거부하는구나. 

유격훈련장에나 있을법한 그물 사다리도 척척 잘 건너가고 친구와 사이 좋게 잘 노네요.

주말에 친구와 함께 있으면 그냥 지켜보기만 하면 되서 참 좋네요.

아이쿠 잔디밭에서 돗자리랑 그늘막텐트펴고 밥도 먹고 커피도 먹고 놀다 왔는데 사진을 안 찍었네요.

ㅎㅎㅎ그런 사진은 다른 블로그에서 보세요.

간단하게 도시락 싸가 놀기 정말 좋은 곳입니다.

서울근교라서 나들이하기도 좋고 개구리, 메뚜기도 많아 아이들이 참 좋아하네요.

가을이 지나가기 전에 한번 더 가야겠습니다.

 

'나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KEEP 구글 킵 메모  (2) 2020.10.28
독한 사람이고 싶다.  (0) 2020.10.27
유치원 6세 아이친구  (2) 2020.10.21
2020 원더키디 만화 속 세상과 다르네요  (4) 2020.10.20
유치원 친구  (6) 2020.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