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레고 파프롬홈 시리즈

에고 어린이날 선물을 몇개나 사줘야 끝이 나는건지 돌아다니다 또 사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고모가 준 돈으로 아이가 제일 좋아하게 된 레고입니다.

자연스러운 현상인지 레고를 좋아하네요.

얼마전까지만해도 옥스퍼드 큰 블럭 가지고 잘 놀다 갑자기 레고에 급관심을 보이네요. 

요즘 레고는 많이 달라져서 시리즈 물로 구매를 해야 하더군요.

저희가 구매한 건 스파이더맨 파프롬홈 시리즈입니다.

영웅과 빌런들이 레고 캐릭터로 들어있고 큰 악당은 조립해서 만들어야 하는 고난이도 장난감입니다.

어벤져스랑 다른 시리즈도 많이 있긴 하지만 가격이 정말 후덜덜합니다.

십만원 가지고 가면 겨우 작은 상자 한 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나름 30분 이상 심사숙고하더니 스파이더맨을 골랐습니다.

집에 오자마자 만들어 달라고 하니 바로 만들어주기 위해 포장을 풀었습니다.

구성품이 어마어마 조각하나 빠짐없이 들어있는게 더 신기합니다.

어릴 때 레고 없었는데 아이키우면서 실컷 만져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난번에 선물 받았던 자동차 레고 때 얼마나 헤메었는지 진땀 뺏는데 그나마 이번에는 한번 해 봤다고 조금 빨리 조립했습니다.

이게 뭐라고 다 만들고 나니 뿌듯합니다.

기념사진 하나 찍는다고 미스테리오랑 파이어맨, 스파이더맨 좀 빌려달라고 했는데 스파이더맨은 끝까지 안주네요.

 

레고 벌크가 있으면 조금 더 잘 가지고 놀 수 있을거 같아서 중고로라도 구해봐야겠습니다.

조립한 걸 부숴서 다른 걸 만들어 노는 걸 보니 대견하기도 합니다.

6살 아이가 잘 가지고 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