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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행복을 주는 커피

BUTTONH 2020. 4. 2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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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참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그냥 어쩌다보니 자연스레 내 삶 속에 들어와 앉아있네요.

아침에 마시는 커피 한잔의 느낌이 참 좋습니다.

아침에 마셔도 바깥에 나가 생활하다보면 또 카페에 가서 커피를 마시게 됩니다.

가벼운 이야기를 해야할 때도 회의를 할 때도 언제나 옆에 커피를 한잔은 놓고 시작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고요한 아침에 마시는 달달한 커피 한잔의 여유와는 조금 다른 느낌입니다.

그래서 아침에 늘 집에서 커피를 한잔 마십니다.

노력이 많이 필요한 제품은 청소하기 어려우니 편하게 캡슐로 나오는 제품을 오래 이용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코로나19 이후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져 캡슐 커피만 마시다보니 맛이 질린다고 해야 하나 먹기 싫어졌습니다.

고소한 커피향이 나는 원두를 갈아만드는 커피가 마시고 싶어 아내를 졸라 커피머신을 구매했습니다.

아직 도착하지는 않았지만 결제한 순간부터 이미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고 또 기다리다보면 어느덧 우리 집으로 찾아와 주겠죠.

 

오늘 아침에도 캡슐로 내린 커피 한잔 마시며 커피머신을 기다려봅니다.

커피머신은 아직 오지 않았지만 원두는 이미 다 준비완료 해 놓았습니다.

내일이나 모레 즘이면 구수한 커피향나는 커피와 함께 아침을 맞이할 수 있을 거 같네요.

또 행복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