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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뱃길 자전거길 라이딩 무료주차장 아라인천여객터미널

BUTTONH 2020. 4. 16.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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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첫 라이딩 아라뱃길 자전거코스를 다녀왔습니다.

친구랑 함께 하는 첫 라이딩이라 꽤나 기다렸던 날이었습니다.

우선 주차가 가능한 곳에 차를 대고 그곳에서 출발이 가능한 곳을 찾았는데 마침 아라인천여객터미널 주차장이 있었습니다.

아라뱃길 자전거길을 이용하기 좋은 곳에 위치해 있었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라 이 곳으로 결정했습니다.

 

꽤 넓은 주차장이고 오전에는 도착하니 텅텅비어있어서 아주 편하게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달린 코스 입니다.

도착지는 아라한강갑문 인증센터 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충분히 휴식도 취하고 천천히 달려 그리 무리되지는 않는 거리였습니다.

오랜만에 친구랑 오랫동안 이야기도 하고 노니 예전 생각도 나고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주차장에서 출발 전 인증샷을 찍어야 된다고 그래서 한장 찍고 출발했습니다.

뒤에 보이는 곳이 아라인천여객터미널 주차장인데 이렇게 넓은 곳에 차가 10대도 채 없었습니다.

오전 10시에 도착했을때는 이랬는데 오후3시 라이딩 끝나고 오니 만차여서 깜짝 놀랐습니다.

아마 오후에는 주차자리가 부족할 거 같습니다.

주차장에 난 자전거길을 따라오면 이렇게 아라뱃길 자전거길 스타트 지점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져 있습니다.

왠지 경기에 출전하는 마음가짐이 생겨서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고 바람도 살랑거려서 자전거타기 딱 좋은 날이었습니다.

달리다 보니 금새 21키로가 지나 목적지인 아라한강갑문 인증센터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자전거길이 넓고 평지가 대부분이어서  달리기 정말 좋았습니다.

국토종주 한강 자전거길이라고 적혀있는데 이 곳에서 한강으로 진입할 수 있는 코스가 따로 나있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사람들이 실내보다 실외로 많이 나와서 많은 자전거족 동료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다들 전문가처럼 정말 잘 타더군요.

코스 안에 점심을 먹을 곳을 마땅히 없어서 중간지점에 있는 편의점에서 간단히 해결했습니다.

편의점 옆에 횟집이 있긴한데 라이딩하다 대낮에 회를 먹기는 좀 그래서 편의점에서 라면과 김밥을 먹었네요.

배가 고파 컵라면 짜파게티랑 왕뚜껑 2개랑 김밥, 커피까지 먹었네요.

다시 달려 도착해보니 스타트 지점 뒷면에 피니시 지점이 있었군요.

이 정도 달리고 나니 천천히 쉬면서 달렸음에도 몸 여기저기가 삐걱거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하 다음번 라이딩은 더 열심히 연습해서 더 빠르고 멀리 가고 싶네요.

팔당 쪽 가려고 하는데 맛있는 초계 국수 먹으러 가야겠습니다. 

집에 와서 맥주 한캔 먹고 바로 꿈나라로 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