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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천사대교 즐거운 드라이브

BUTTONH 2020. 3. 1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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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느닷없이 천사대교로 드라이브 다녀왔네요.

코로나19 때문에 며칠이나 외출을 못해 답답해서 비오는 날 무작정 떠났습니다.

비오는 날 차에서 듣는 빗소리는 참 기분을 좋게 하죠~

천사대교를 꼭 가보고 싶어서 목적지로 잡고 출발했습니다.

생각보다 꼬부랑거리는 길이었지만 천천히 주변을 둘러보면서 오랜만에 드라이브를 즐겼습니다.

집에서 나오기만 해도 즐거웠습니다.

오도선착장에서 바라본 천사대교

달리다보니 어느새 천사대교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실제로 보니 대단했습니다.

왕좌의 게임에 나올만한 스케일의 큰 다리가 보이니 마치 새로운 세계로 가는 다리로 느껴졌습니다.

아무래도 영화를 너무 많이 봐서 이상해진 것 같아요.

 

다리를 건너는 와중에도

 

", 대단하다."

 

라는 감탄사만 연거푸 되풀이 했습니다.

글로 완벽하게 표현하지 못해 억울하네요.(글 잘 쓰는 재주를 가진 사람들이 너무 부럽습니다.)

 

사람 손으로 만들어진게 맞는지 의심이 갔습니다.

네이게이션 목적지는 #오도선착장 로 검색하시면 천사대교가 가장 잘 보이는 위치로 가실 수 있습니다.

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비오는 날 천사대교를 방문하는 사람은 저뿐이었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사람을 피해다니긴 했지만 혼자 가있으니 분위기가 을씨년스럽더군요.

안개가득한 천사대교를 만나서 기분 좋은 하루가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