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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식빵만들기

BUTTONH 2020. 3. 2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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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손으로 만들거나 꾸미는 일을 잘해 냅니다.

그러다 재미있는 걸 발견하면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합니다.

작년 가을 빵과 쿠키를 만드는 걸 해보고 싶다고 하더니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빵과 쿠키를 만드는 일이 재미있다고 즐겁게 다니며 빵을 자주 먹게 해주었습니다.

학원이 끝나고 갑자기 급 흥미를 잃고 일년간 만들지 않다 갑자기 

"식빵 만들어줄까?"

라고 이야기 하더니 식빵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늘 느끼는 거지만 만드는 건 참 잘하는 거 같아요.

근데 왜 이걸 5시간이 걸려 만드냐고 물어보고 싶었지만 가만히 주는데로 먹습니다.

오늘도 제가 가정의 평화를 지켜냈습니다.

갓 만든 따뜻한 식빵을 우유와 함께 마시니 정말 맛있습니다.

아이가 너무 좋아하고 아내는 뿌듯해 하네요. 

다음번에 언제 만들지는 모르지만 차분히 기다리기로 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