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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충식물 끈끈이주걱 저면관수 하기

BUTTONH 2020. 3. 2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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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버트농입니다.

오늘은 2019년 늦가을 우리집에 온 새식구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우리집에서 첫 봄을 맞이하게 된 식충식물 끈끈이주걱 인데 너무 잘 크고 있어 기분이 좋습니다.

아이 유치원 친구집에 놀러갔다 얼덜결에 받아왔는데 햇살 잘 드는 곳에 두니 금방 번져 화분을 3개로 늘리게 되더군요.

어머니가 오셨다 보시고는 신기하다고 하나 들고 가셔서 지금은 화분2개를 키우고 있네요.

이 예쁜 물방울같은게 끈끈이 같이 쭉 늘어나 날파리 같은 곤충들이 붙으면 다시 날아가지 못하고 잡아 먹힙니다.

그런데 보고 있으면 이 물방울이 영롱한게 점점 빠져들고 만져보고 싶어요.

(실제로 만지면 끈적거립니다.)

정식명칭은 끈끈이주걱 카펜시스 입니다.

그냥 끈끈이주걱으로 알고 있는데 찾아보니 비슷한데 이름이 다른 아이들도 많이 있더군요.

개인적으로 식충식물 중에서 파리지옥을 한번 키워보고 싶네요.

자세히 보면 종류가 다른 아이도 작은 아이가 함께 들어왔어요.

이 녀석은 끈끈이주걱 에스메랄다 라고 하네요.

애도 잘 키워서 많이 번지면 화분 하나 만들어줘야겠습니다.

이 아이들은 저면관수로 키워줘야 하는데 저면관수는 사진처럼 물이 있는 용기를 밑에 두고 위에 화분을 두어 키우는 방식입니다.

물이 떨어지지 않게 가끔씩 부어주고 눈으로 틈틈이 확인하면 되니 키우기 편합니다.

식충식물이라고 해서 좀 무서울거라 생각을 할수도 있지만 이렇게 예쁘게 생겼답니다. 

음지나 실내에서 키워야할거 같은 생각이 들지만 요렇게 햇빛을 많이 받고 자라야 쑥쑥 잘 큽니다.

신경 안쓰고 키우다보면 어느새 옆에서 새로운 애가 쑥쑥하고 올라올 정도로 번식력도 뛰어나구요.

너무너무 신기해요~

봄이되면 꽃이 핀다고 하니 꽃이 올라오면 다시 한번 포스팅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