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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돈 만원 오천원 천원 지폐 보관 중인 부자

BUTTONH 2020. 3. 2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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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집 정리 하던 중 옛날 돈 나왔습니다.

2006~7년까지 사용했던 것들이니 옛날이라고 말하기는 좀 애매하긴 하네요.

지폐 디자인 바뀔 때 지갑에 있던 돈 보관해 두었던거 같은데 지금까지 가지고 있었군요.

사용하던 때는 이렇게 크고 디자인이 이상한 줄 몰랐는데 다시 보니 너무 크고 디자인이 100년전 돈 같네요.

6살이 된 아이는 이 돈을 처음보는거겠네요.

사진 찍는데 옆에서 와서 

"이거 외국돈이야? "

라고 물어보네요.

옛날 돈이고 우리나라 돈이라 설명을 해줘도 계속 왜 다르냐고 묻네요.

열심히 설명해주는데 갑자기 사탕을 달라고 합니다.

너무너무 귀여워서 웃으며 사탕을 줬습니다.

그나저나 이렇게 옛날 돈을 보니 감회가 새롭기도 하고 나이가 들어가는 것도 느껴집니다.

잠깐이지만 옛 추억에 빠져들었습니다.

지금 사용하는 만원짜리와 비교해보니 정말 차이 많이 나네요.

지금도 은행에 가면 지금 돈으로 바꿔준다고 하는것 같지만 잘 간직하고 있다 아이가 크면 기념으로 줘야겠습니다.

이왕이면 새 지폐를 보관할걸 그랬습니다.

아마 귀찮아서 지갑에 있던 돈을 그냥 보관한거 같네요.

그때나 지금이나 게으른건 똑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