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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천천히 걸어가기
죠리퐁 우유 넣어 먹기 밀쌀 튀긴 과자 조리퐁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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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리퐁 조리퐁 뭐가 맞는거야?
어릴 때 즐겨먹는 과자였는데 먹을 때마다 손에 많이 묻어나니 어른 된 후론 잘 먹지 않았던 것 같네요.
그러다 뻥튀기 아저씨가 과자 만들어 파는 곳에서 만난 죠리퐁 원조버젼입니다.
이렇게 많은 대용량인데 2천원이네요.
달달함이 없어 맛이 조금 다르지만 손에 묻어나지 않고 맛있어서 만족스럽습니다.
아참 블로그에 쓰기전에 검색하면서 알게된건데 이 과자가 밀쌀을 튀긴 과자라고 하네요.
제가 먹는 걸보더니 아이도 달려와 먹네요.
함께 먹다 '죠리퐁처럼 우유에 타 먹으면 비슷한 맛이날까?'
라는 생각이 들어 시도해보았습니다.
숟가락과 함께 준비하고 우유까지 냉장고에 있으니 바로 먹을 수 있겠군요.
우유는 역시 서울우유가 제일 맛있어서 늘 서울우유를 먹으면 좋겠지만 제일 비싸서 싫어요.
서울우유와 죠리퐁 원조의 만남 두근두근 어떨까요?
한 입 먹으니 생각했던 그 맛입니다.
달지 않은 것 빼고는 죠리퐁을 우유에 말아먹었을 때가 똑같은 맛이 납니다.
아이도 과자를 이렇게 해서 먹으니 재미있는지 더 잘 먹네요.
별식으로 가끔 먹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