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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하루종일 아이와 함께 있기

BUTTONH 2020. 11. 8.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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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친구를 만나거나 일이 있어 주말동안 외출을 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어제 토요일이라 친구들 만나고 저녁시간에 들어왔더니 아내의 짜증이 엄청 납니다.

아이 때문이 아니라 나 때문이라고 이야기 하지만 사실 아이 때문에 힘들어서 그러는 겁니다.

전 아이와 있어도 별로 힘들지 않은데 아내는 정말 힘들어합니다.

남자아이다 보니 몸으로 놀아줘야하는 부분이 많고 이상하게 엄마랑 있으면 더 과격하게 노는 듯합니다.

그래서 주말에 일이 있어 나갔다오면 항상 저한테 짜증을 냅니다.

ㅋㅋㅋ

오늘은 하루종일 제가 아이를 보고  아내는 외출하고 돌아오니 기분이 좋아져 있네요.

참 평화로운 일요일입니다.

몰랐는데 아이와 마트에 가니 빼빼로데이네요.

엄마 준다고 빼빼로 한통 사와서 장난감 통에 넣어둡니다.

아내가 집에 들어오자마자 아이가 바로 들고와 자기가 먹긴 했지만요.

요즘 정말 많이 느끼는 부분인데 아이 하나 키우는거지만 아내와 나 둘중 한명이 없었으면 어떻게 키울까 싶습니다.

우리 부부가 육아 능력이 허접해서 둘이 모여야 겨우 가능한 거 같습니다.

그래서 부부싸움 심하게 해도 그냥 빨리 화해하게 됩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