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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라인 포티스2 거실형 텐트 구입

BUTTONH 2020. 7. 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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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생아, 캠린이 라는 말 들어보셨어요?

캠생아 - 캠핑 신생아, 캠린이 - 캠핑 어린이 라고 해서 캠핑 초보들을 부르는 말입니다.

캠생아가 되기로 마음 먹은지 일주일 만에 마음에 드는 텐트를 구입했네요.

구경하러 간 캠핑매장에서 덜컥 텐트를 구매했어요.

늘 이런 식이니 일관성있고 소신있는 남자입니다.

인터넷에서 보고 전혀 감이 안 잡혀서 매장 구경을 갔습니다.

그런데 매장에 도착해보니 예약하기 힘들다는 스노우라인 포티스2가 떡하니 매장에 입고 되어있네요.

 

예약을 따로 받지 않아 선착순으로 판다는 사장님의 이야기가 끝나자마자 어디서 나타난건지 헐레벌떡 사람들이 들어와 하나씩 구매해 가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두근 거립니다.

피가 끓어오르기 시작하고 이 기회가 아니면 구입하기 어려울거 같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채웠습니다.

그래서 그 자리에서 구매했습니다.

텐트 쳐본적은 있지만 캠핑을 해본 적은 없기에 열심히 공부해서 사려고 했는데 전 안되나 봅니다.

그래도 이 텐트는 꼭 필요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늘막 텐트 자주 쳤으니 이것도 그대로 치면 될 거 같다는 말도 안되는 생각으로 스스로를 위로합니다.

그리고 이제 스노우라인 포티스2가 우리집 거실에 와 있네요.

디자인이 마음에 쏘옥 들지 않지만 그래도 실용성이 좋고 설치가 쉽워서 초보들에게 인기가 좋다고 하네요.

그럼 잘 산거 맞군요.

설치하기 쉬운게 최고 입니다.

 

설치하기 어렵고 힘들면 중간에 캠핑 그만두는 사람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무게가 상당하고 크기도 크지만 앞으로 이 아이와 함께 만들 추억을 생각하니 가슴이 두근 거립니다.

다른 제품들은 본적이 없어 비교는 어렵겠지만 제 기준에서는 엄청 비싸고 좋은 거실형 텐트입니다.

캠핑제품이 엄청 다양해서 구매할게 참 많겠지만 그래도 하나하나 고르는 재미가 있을거 같아서 한꺼번에 구매하지 않고 돌아왔습니다.

집에 도착하자 마자 언박싱해봅니다.

어차피 펼쳐보지 못하겠지만 그래도 언박싱하는 행복을 느껴보고 싶네요.

언박싱은 언제나 늘 즐거운 일이니까요.

예쁜 가방에 깔끔하게 잘 들어있는 모습을 보니 흐뭇합니다.

흐뭇흐뭇 남자는 역시 회색이지~

부피가 커 저희 작은 집에서 보는건 여기까지입니다.

차에 잘 모셔두었다가 캠핑장에서 펼쳐보겠습니다.

오늘부터 캠핑가는 날까지 잠을 어떻게 잘까요?

가슴이 두근 거리고 피가 끓어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