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체험 몽산포해수욕장 맛조개잡기

요즘 가장 핫한 갯벌체험장 몽산포해수욕장에 다녀왔습니다.

주말만 되면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찾아와서 물반 사람 반이라는 바로 그곳 입니다.

아이는 바다에 가서 게 잡고, 조개 캐는 걸 참 좋아해서 갯벌을 자주 다녔는데 정말 좋은 곳을 우연히 발견해서 이번 주말에 다녀왔습니다.

물론 재주가 별로 없어 수확물을 가져온 적은 거의 없는데 이번에는 꽤 수확물이 짭짭했습니다.

ㅎㅎㅎ

짜라잔

저 맛조개가 몽산포해수욕장에서 가장 인기가 좋아요.

잡는 것도 재미있고 일반인들도 잡기 쉬워서 인기가 정말 좋더라구요.

요거 때문에 몽산포해수욕장이 이렇게 인기가 많습니다.

준비물도 간단하게 이 소금하나면 충분합니다.

바닷가 앞 가게에서 2천원에 파니깐 미리 준비할 필요없어요.

그리고 호미로 갯벌을 팔 때마다 백합 조개가 나오더라구요.

커다란 백합 조재가 나한테 잡히니 어찌나 신기한지......

그래서 이번 몽산포해수욕장 갯벌에서 많은 수확물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태안반도에 위치해 있어서 수도권에서도 2시간이면 갈수 있고 네비게이션에 몽산포해수욕장 검색해서 가면 주차장까지 도착할 수 있습니다.

무료 공영주차장이라서 인기가 좋아요.

작지는 않은데 꽤 빨리 가득찹니다.

 

 

그리고 출발 전에 반드시 물때를 확인해야 하니 아래 사이트 참조하세요.

 

www.mongsanpo.net/tip_tide.php

몽산포물때표 :: 몽산포넷

사진상으로 멀어서 잘 보이지 않지만 정말 바다를 가득채울 정도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새벽에 출발해 아침 8시에 도착했는데 이미 정말 많은 사람들이 와 조개를 캐고 있어 놀랐습니다.

이렇게 부지런하니 우리나라의 미래는 밝지 않을까요?

ㅋㅋ

힘차게 수확물을 거두고 나서 옷도 갈아입고 그늘막 텐트 안에서 간단하게 김밥과 유부초밥으로 배를 채워 봅니다.

몽산포해수욕장은 물 때에는 갯벌에서 맛조개 잡고 시간이 지나면 해수욕을 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이번에는 해수욕 준비를 안해가서 바닷물에 뛰어들어가 놀지는 못하고 왔네요.

다음에는 더 철저히 준비해 열심히 놀다 오기로 마음을 먹어봅니다.

집으로 두 손 가득히 돌아와서 한 솥가득 조개를 넣어 끓여서 먹어봅니다.

신이시여 진정 이게 우리가 끓인 맛인가요???

ㅜㅜ 어찌나 쫄깃쫄깃하고 시원하고 맛있는지 감동감동하면서 한 솥은 홀랑 다 먹었습니다.

남음 국물을 육수로 라면 끓여먹었는데 캬~~~~ 이건 말로 설명하기 힘들어서 생략합니다.

아무튼 아이 있는 분들이라면 즐거운 주말 나들이로 좋은 곳 같아요.

다음에 또 갈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