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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다귀 해장국 주문해서 소주 한잔

BUTTONH 2020. 9. 1.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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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집에서 소주한잔 했네요.

빨간색 뚜껑 달린 소주 두병 사와서 아내랑 한병씩 마셨습니다.

날씨가 더우니 힘도 빠지고 입맛도 없는 계절이지만 이럴 때일 수록 더 잘 먹어야 하는 법

몸보신한다는 생각으로 힘이 나는 음식을 먹어줘야 겠습니다.

사실 몇 달 전만해도 이런 음식들이 배달되는지도 몰랐는데 코로나 덕분에 이런 음식도 배달을 해서 먹게 되네요.

빌어먹을 코로나...때문에 배달 스킬이 늘었네요.

프랜차이즈 감자탕집에서 주문해 먹다가 최근에 뼈다귀해장국으로 30년 넘었다는 맛집을 발견하고 나서는 여기서만 시켜먹게 되네요.

어디인지 코로나 끝나면 제대로 가서 먹어보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함께 들어있는 깍두기랑 김치도 정말 맛있어요.

근데 물만두는 왜 서비스로 주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시레기나 넣어주지.

뼈다귀해장국에 만두를 넣어서 먹는건가요???

우선 커다란 용기 뚜겅을 열어봅니다.

용기 사이즈가 큰 편임에도 불구하고 닫기 힘들정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뼈다귀와 고기 그리고 국물, 시레기 등이 풍족하게 들어있고 국물 맛이 너무 끝내줍니다.

사진에 있는 뼈대가 2~3개 정도 더 들어있어요.

밥 조금만 먹고 고기만 먹어도 배부를 정도입니다.

뼈다귀 해장국을 어떻게 이렇게 맛있게 만들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고기 한점 먹고 소주 한잔, 국물 한 숟가락 먹고 또 소주한잔

목구멍이 따뜻해지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소주가 술술 넘어가니 정말 소확행입니다. 

시원한 에어컨 틀어놓고 아내랑 집에서 뼈다귀 해장국이랑 소주한잔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참 좋네요.

앞으로는 더 자주 저녘에 이런 시간을 가져야 겠습니다.